싱가포르생활(Singapore)

싱가포르에서 장보기 어디서 할까? (1)

mvg0520 2026. 5. 16. 21:45

대형마트·온라인마트 직접 써본 후기 총정리

싱가포르에 처음 오고 가장 헷갈렸던 것 중 하나가 장보기였다.
한국처럼 “이마트 가면 다 해결” 느낌이 아니라, 마트마다 분위기와 주력 상품이 꽤 다르다.
몇 달 살아보니 자연스럽게 용도별로 마트이용이 나뉘게 된다. 싱가포르 대표 대형마트 종류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대형마트는 크게:

  • FairPrice
  • Sheng Siong
  • Cold Storage / CS Fresh
  • Giant

정도가 있는데 각자 분위기와 강점이 꽤 다르다.


1. FairPrice (페어프라이스)

 

페어프라이스/ 페어프라이스JEM지점에 입점한 롯데마트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국민마트 느낌. 싱가포르 구석구석에 페어프라이스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 국영기업은 아니지만 국영기업같은 페어프라이스는 경제위기로 생필품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 자사 PB 상품 등의 가격을 선제적으로 동결하여 국가 전체의 물가 방어선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페어프라이스는 매장 크기와 콘셉트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다.
  • FairPrice (일반): 아파트 단지(HDB)나 동네 쇼핑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본형 마트.
  • FairPrice Xtra (대형 하이퍼마켓): 식료품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의류, 생활용품까지 모두 갖춘 초대형 매장.
  • FairPrice Finest (프리미엄 매장): 유기농 제품, 수입 식자재, 고급 와인 및 치즈 섹션을 강화한 트렌디한 매장.
  • Cheers / FairPrice Xpress: 주유소나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24시간 편의점 형태의 매장.

 

특징 

  • 매장 수가 많고 생활 필수품을 구하기가 편함
  • 자체 PB상품(FairPrice 브랜드) 많아 가격경쟁력이 있음
  • 앱 사용 편하고 온라인 배송이 잘 되어 있음

: 상품별 프로모션도 자주 있고 할인도 많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멤버십 / 앱 / 온라인 주문

  • FairPrice 앱이 있고 무료가입으로 Linkpoints 적립 가능하며 일부 카드 연계 할인도 있음
  • 온라인 주문의 경우 유료멤버십(월 $ 9.99)에 가입하면 서비스fee면제, 배송비 면제 등의 혜택이 있음
  • ✨ TIP: 와인러버들을 위한  '저스트 와인 클럽(Just Wine Club, JWC)' 유료멤버십에 가입하면 와인구매시 상시 할인혜택이 있어 주류세가 높은 싱가포르에서 가성비가 높다.

배송 

온라인 주문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다. (오전 8시~ 오후 10시 2시간 Slot) 주말이나 연휴기간 외에는 당일 배송 슬롯도 잘 잡히는 편이라 편리하다. 다만 유료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주문마다 Service fee $3.99가 붙는다.
익스프레스 배송 (Express Delivery) : 갑자기 식재료가 떨어졌거나 당장 생필품이 필요할 때 이용가능. 최소 2시간 이내 

이런 거 살 때 좋음

  • 생수, 휴지, 우유, 계란, 냉동식품, 한국 라면, 생활용품 

왠만한 거 다되는 기본 마트 느낌.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매장 쇼핑도 부담이 없는 편.


2. Sheng Siong (생숑)

 


페어프라이스만큼 많은 생숑! 페어프라이스가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느낌이라면 생숑은 하나로마트나 식자재마트 같은 느낌. HDB 주거단지 중심: 주로 관광지나 화려한 시내 중심가보다는 현지인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단지(HDB) 상가에 있음.  싱가포르 전역에 있는 70~80여 개 매장 중 상당수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밤늦게 식재료를 사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특징

  • 살아있는 수산물 (Live Seafood):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살아있는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요청하면 즉시 생선을 손질해줌.
  • 로컬 식자재 중심: 동남아, 중국식 열대 과일, 야채, 다양한 부위의 정육코너 등이 있어 재래시장 느낌도 남.
  • 가격 경쟁력: 일반 생필품과 식자재 위주의 마트라 다른 마트와 비교해 저렴함

 

멤버십 / 앱 / 온라인 배송

별도의 멤버십을 운영하지 않지만 자체 앱으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일정 금액이상은 무료배송 해줌.

이런 거 살 때 좋음

  • 채소, 과일, 현지 식재료, 기본 생필품, 대용량 식품

 식재료 가격 경쟁력이나 신선도 때문에 가끔 방문하긴 하는데 대부분 HDB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MRT 콘도 근처에 생숑이 없는 뚜벅이는 버스를 이용해야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님.


3. Cold Storage / CS Fresh

 


페이프라이스나 생숑과 다른 느낌의 고급매장이다.
 

  • 콜드 스토리지 (Cold Storage):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 직수입한 식자재와 고품질 유기농 제품 비중이 매우 높은 고급 매장
  • CS 프레시 (CS Fresh): 콜드 스토리지를 한 단계 더 트렌디하고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체험형 미식 슈퍼마켓' 컨셉
  • CS 프레시 골드 (CS Fresh Gold): CS 프레시 중에서도 파라곤(Paragon) 쇼핑몰이나 탕린 몰(Tanglin Mall) 같은 최고급 부촌 지역에만 들어서는 최상위 플래그십 매장임.

 

특징

  • 프리미엄 식재료 강세
  • 수입 치즈·와인·스테이크류 많음
  • 서양 식재료 다양
  • 유럽 느낌 식품 많음

가격대

전체적으로 비싼 편. 하지만 다른 마트에 없는 고급 제품을 찾을 때 이용한다.

멤버십 / 앱 / 온라인 배송

 유유 리워즈(yuu Rewards) 앱을 멤버십으로 사용하여 포인트 적립 가능.

이런 거 살 때 좋음

  • 수입 치즈, 스테이크, 와인, 서양식 요리 재료, 프리미엄 디저트

4. Giant (자이언트)

싱가포르 외곽 지역의 대형 쇼핑몰(예: IMM 점, 탐파니스 하이퍼마켓 등)에 아주 크게 입점해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 느낌의 마트임. 특히 Hypermarket 지점은 규모가 꽤 크다.

 

Giant IMM


특징

한국으로 치면 창고형 대형마트 느낌에 가깝다. 생활용품·대용량 상품 비중이 많다. 한 번 가면 “한꺼번에 몰아서 장보기”
느낌. 나같은 뚜벅이에게는 친하지않은 마트이다.

멤버십 / 앱 / 온라인 배송

  • 유유 리워즈(yuu Rewards) 포인트를 똑같이 적립, 식료품 주문을 원하면 푸드판다를 이용.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송가능
  • 매장 구매 시 부피가 큰 물건들은 현장배송신청이 가능(신선식품,냉동제품은 제외)
  • 자체온라인 몰이 있긴 하나 주문이나 배송이 제한적

이런 거 살 때 좋음

 당장 필요한 식재료 또는 이사나 대청소 등으로 플라스틱 박스나 주방용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


5. RedMart (레드마트)

 


라자다 앱을 통해 레드마트(온라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 없이 서부 주롱(Jurong) 등 대형 물류 창고에서 직배송하는 시스템임. 한국의 '마켓컬리'나 '쿠팡 프레시'와 유사함.
싱가포르 살면서 정말 자주 쓰게 되는 온라인마트. 처음엔 그냥 배달앱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생활 기반 수준이다.

RedMart는 어떤 서비스?

현재는 Lazada 안에 들어가 있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인데 마트 여러 곳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하는 느낌에 가깝다. 한국 마트도 입점되어 있다.

특징

  • 온라인 장보기 특화
  • 배송 슬롯 선택 가능
  • 무거운 장보기 편함
  • 한국 식품도 꽤 있고 일부 한국마트 상품도 입점되어 있음
  • 일부 한국마트 상품도 입점

멤버십 / 앱 / 온라인 배송

  • Lazada 계정 기반 사용하는데 레드마트 장바구니는 별도로 분리되어 운영됨
  • 프로모션과 쿠폰이 자주 뜸
  • 배송 슬롯이 다양함 (2시간, 6시간,익스프레스 최근 온디맨드는 최소 30분 내 배송가능)
  • 유료멤버십 가입 시(월 $5.99) 무료배송 기준 인하, 전용 할인 바우처 월별 지급, 초고속 배송 무료이용권 등의 혜택이 있음. 

이런 거 살 때 좋음

  • 생수, 우유, 휴지, 냉동식품, 과일, 생활용품, 간단한 한국 식품

실제 사용 후기

 레드마트는 차없는 생활에는 필수 앱이다.
가격을 비교하면 페어프라이스와 크게 차이가 없어 나는 레드마트를 유료멤버십으로 메인으로 이용하고 페어프라이스를 서브로 이용한다. 그 외 콜드스토리지 등은 용도에 따라 방문하는 편.

  • FairPrice → 가장 무난한 생활형, 접근성도 가장 좋음
  • Sheng Siong → 현지 느낌 + 신선식품 
  • Cold Storage → 프리미엄·수입식품
  • Giant → 대용량 장보기
  • RedMart → 메인 이용. 차없는 생활의 필수앱

한국 식재료 등은 페어프라이스나 레드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별도 한국 마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