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 하루만에 중동 여행 다녀온 기분 🕌

2026. 5. 19. 19:10싱가포르여행(Singapore)

싱가포르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가 섞여있다.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카통처럼 동네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그중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곳 중 하나인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를 다녀왔다.

📍위치 정보 & 가는 방법

📌 Arab Street / Haji Lane

  • 주소: Arab Street, Singapore
  • 가장 가까운 MRT: Bugis Station (EW12 / DT14)

🚆 가는 방법

  1. MRT Bugis 역 하차
  2. Exit B 방향으로 나오기
  3. 도보 약 5~7분
  4. 하지레인(Haji Lane)과 술탄 모스크 방향으로 걸어가면 바로 아랍 스트리트 분위기가 시작된다

싱가포르는 워낙 덥기 때문에 MRT로 이동하는 게 제일 편하다.
특히 Bugis 쪽은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에어컨 바람 쐬면서 이동하기 좋다.

 처음 도착하면 금색 돔이 인상적인 술탄 모스크가 보인다.
하얀 건물과 금빛 돔, 그리고 주변의 낮은 샵하우스들이 묘하게 어울려서 순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더 진해진다. 터키풍 조명, 알록달록한 타일, 향신료 냄새, 중동 음악까지.
관광지 느낌도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동네라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골목을 걷다 보면 작은 소품샵들이 정말 많다. 
터키 램프나 접시, 찻잔 같은 것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데 그냥 지나가기가 어렵다.
문지르면 지니가 나올 것 같은 아라비안나이트의 램프를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ㅋㅋㅋㅋ 남편이 목덜미를 잡아끌고 제지시킨 바람에 지니를 데리고 오지 못했지만 조만간 램프와 찻잔을 겟하러 혼자 나갈 예정이다.

 아랍스트리트에도 유명한 맛집이 많은데 골목 군데군데서 호객행위도 많다. 


 우리는 아야소피야라는 터키레스토랑에 갔는데 불쇼처럼 불을 붙여서 나오는 플래터 메뉴를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케밥, 치킨, 밥, 빵이 한꺼번에 나와서 가족끼리 먹기 괜찮았고 생각보다 향신료 향도 강하지 않았다. 맛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자극적인 맛에 중독된 우리에게는 담백하고 나쁘지 않은 정도의 맛이었다. 

아랍 스트리트는 화려한 관광지 느낌도 있지만, 골목 사이사이를 천천히 걷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예쁜 카페도 많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아서 낮에 가도 좋고 밤 분위기도 꽤 좋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다음엔 밤에 와봐야지.

주말 오후는 사람이 많아 골목이 좀 복잡한 느낌도 있었다.

어떤 블로거가 아랍스트리트 가면 이 커피를 꼭 마시라고 해서 갔는데, 좁은 매장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1/3은 한국사람인 듯한 느낌 ㅋㅋㅋ 커피는 진해서 맛있었는데 이거 인천공항에도 있더만 왜 여기까지 와서 꼭 마시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

 

 

✨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 싱가포르 안에서 완전히 다른 나라 느낌
  • 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음
  • 골목 구경 자체가 재미있음
  • 아이들과 가도 볼거리가 많음
  • MRT 접근성이 괜찮음

📌 방문 팁

  • 낮에는 꽤 덥다 → 물 필수
  • 오후~저녁 시간이 분위기 좋음
  • 주말은 사람 많음
  • 하지레인은 좁아서 천천히 걷는 게 좋다

번외 1) 다시 MRT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더위를 피하려고 아무 건물이나 들어갔다가 발견한 무슬림(?) 쇼핑몰 ㅋㅋㅋㅋㅋ 

번외 2)

뉴욕에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빌딩인데 사람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알고봤더니 ANDAZ Singapore(안다즈 싱가포르) 라는 호텔이었음.